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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 생산업체 알코올 원료 생산 허용
코로나19로 인해 손세정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을 맞추기 위해 주정부가 임시로 알코올 제조업체에 손세정제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안을 내놓았다.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은 BC주의 증류주 생산업체(Distillers)가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위해 알코올 기반의 손세정제를 생산하기 위한 알코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임시로 허용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그 동안 증류주 생산업체가 주류 이외 생산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BC주의 주류마리화나관리소(Liquor and Cannabis Regulation Branch, LCRB) 통제를 받아야 했다. 이번 조치로 이제 알코올 기반 손세정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단 연방의 손세정제 제품생산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이로써 일부 증류주 생산업체가 초과생산된 알코올을 제3자가 손세정제를 만들 수 있도록 공정을 바꿀 수 있게 된다. 증류주와 달리 손세정제를 위한 원료는 알코올 함유를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허용된 방법으로 생산한 원료를 통해 손세정제 생산업체에 기부를 해도 되고 판매를 해도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