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다운이 시작된 후, 집에만 머물러 있는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집 주변을 산책을 하며 이웃집 창문에 놓은 "곰인형 찾기" 놀이를 하고 있다.
무료함을 견뎌내지 못하는 어린이들과 곰돌이를 찾아 다니는 놀이를 함으로써 아이들을 위로하고 운동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많은 동포들도 이에 동참하여 집 창문에 곰 인형을 올려놓기 시작했다. 어떤 집에서는 나무 위에 올려두기도 한다.
지금, 집 안에 곰 인형 혹은 곰과 비슷한 인형이 있으면 창가에 올려두면 어떨까? 그러면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즐거운 아이의 환호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곰 인형이 없으면 곰 인형을 그린 그림을 창가에 붙여두어도 좋다.
아던 총리는 록 다운 기간 중 "곰 인형 찾기" 놀이를 하는 것에 지지를 표했다.
록다운 기간 중 사람들은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필수 서비스인 슈퍼마켓과 GP 방문, 집 주변을 산책할 수 있다.
곰 인형 찾기는 오클랜드, 타우랑가, 뉴 플리머스, 파머스톤 노스,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집 창문에 올려진 곰 인형, 이 재미있는 놀이로 가족과 함께 걷는 어린이를 밝게 만들 수 있다.
오클랜드 웨스트게이트에 사는 한 동포는 매일 창문에 올려두는 위치나 앉아 있는 모양을 바꾸고 있다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