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위생상태를 잘 유지하며, 감염지역에서 입국한 경우 14일간 격리하도록 지도하는 일을 지난 1월부터 보건부, 정부와 관련 관계기관이 지시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필요한 모든 조처하고 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몽골 사람들의 주의가 떨어졌으며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무관심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세계 보건기구와 학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국가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경고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활성이 4월이나 5월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사람이 매일 전염병에 걸리고 수백 명의 사람이 사망하고 있는 이 시점에 몽골 사람들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시민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고, 자녀들을 데리고 길거리나 광장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병이 아니라 전염병이다. 몽골 내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전혀 안 된다. 전염병과 죽음이 몽골 사람들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나 한 사람의 무관심한 행동이 국민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세계 각국에 닥친 비극이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국민에게 침착하고 부주의하지 말라고 경고시키고 국가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캠페인을 시행할 결정이 내려지고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정부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의료분야에서 지칠 줄 모르고 근무를 하는데 시민으로서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한다.
다시 말해 오늘날 인권보다는 시민의 책임을 다룰 때이다. 이것은 책임을 이행하지 못한 시민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news.mn 2020.04.1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