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코로나19 새 중소기업 지원책 일부
응급비즈니스지원 대상 기업도 확대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의 생존에 큰 위협이 지속되자 연방정부가 임금보조를 비롯해 렌트비 지원 대책까지 내 놓았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캐나다 응급비즈니스지원(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 대상 기업을 기존에 2019년도 기준으로 직원임금으로 5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지출한 회사에서 2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를 지출한 회사들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CERB는 지난 9일 개시되어 정부가 보증을 해 금융기관으로부터 현재까지 총 19만 5000건의 대출이 성사됐다.
또 이번에 소기업을 위해 캐나다 응급상업용렌트지원(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e, CECRA) 조치도 내놓았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분부터 소급해 6월까지 소기업에 상업용 렌트를 주는 주인이 렌트비를 낮추어주거나 면제해 줄 경우 상환면제가능대출(forgivable loan,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상환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포함해 대출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트뤼도 총리는 "소기업들이 지역사회의 중추로 기여해 오고 있는데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적으로 경제를 살려나가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