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확진자 수 늘어날 예정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는 모든 앨버타 주민들이 이제는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65세 이상의 노인, 증상을 보이는 캘거리 시민들, 필수 직업군 종사자들로 한정되어 있던 코로나 19 검사를 증상이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로 확대한다면서, 요청된 검사 숫자와 완료된 검사 숫자를 비교하면서 상황을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힌쇼는 “이 같은 변화로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검사 대상을 조금씩 확장해가는 과정에서도 이 같은 상황은 이미 발생했다고 알렸다. 또한 힌쇼는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며 이에 대해 우려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나, 검사 숫자 대 확진 숫자 비율은 최근 몇 주 간 2%로 비슷하게 유지됐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그리고 힌쇼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영원히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미래에 지속적으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드는 상황이 되면 현재 시행 중인 코로나 확산 방지 규제 중 어느 것을 완화할 지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현재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는 하루에 약 7,400건의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AHS에서는 이 숫자를 4월 말까지는 9천건, 5월 중순까지는 하루에 2만건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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