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주 총리가 최대 2명으로 제한해왔던 모임(gathering) 허용 기준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27일부터 직장업무가 아닌 실내외 모임(non work gatherings)의 경우 최대 1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도 최대 10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엄격한 방역이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세입자나 구매자를 찾기 위한 집 개방(home opens)과 전시용 모델 하우스 개방(display village oepnings)도 허용된다. 하지만 놀이터, 스케이트 공원, 체육시설 등은 계속해서 폐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서호주와 남호주는 동일한 완화 방침을 발표했다. 마크 맥고완 주 총리는 확연히 줄어든 확진자 수를 언급하며 '고무적(encouraging)'이라고 말했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한 완화 방침은 보건당국의 조언을 참고해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실행할 것이고, 서호주 경계는 계속해서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오늘 발표된 완화 방침이 주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이진 않으며 사회적으로 큰 편의(great social benefits)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