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마크 맥고완(Mark McGowan) 서호주 주 총리가 '현재 30명의 서호주인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현황을 전했다. 이틀 연속 서호주 내 확진자 0명을 기록한 후의 발표다. 하지만 '호주인들을 태운 4대의 비행기가 이번 주 퍼스에 도착할 예정이라 안심할 수 없으며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각각 쿠알라룸프르,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 프랑스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이번 주 내 모두 퍼스에 도착한다. 마크 맥고완 주 총리는 "서호주인을 포함한 수백 명의 호주인이 퍼스로 오게 된다. 주 정부는 계속해서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며, 혹여나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면 귀국 승객들의 경우일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에 도착하는 승객 중 서호주인들은 로트네스트 섬에, 타 주 호주인들은 퍼스 내 호텔에 2주간 격리된다. 보건부 장관(Health Minister) Roger Cook은 "정확한 승객 수는 비행기가 도착한 뒤라야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로트네스트 섬으로 서호주인들을 보내기 전에 모든 이들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번역: 임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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