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입업체들은 4월 13일 이후 연료 가격을 리터당 280~300투그릭 인하했다. 그러나 택시요금은 떨어지지 않았다. 미등록 택시는 km당 1,000투그릭을 청구하고 등록 택시는 km당 1,500투그릭을 청구한다. "시민들은 연료 가격이 내려갔으면 택시요금도 떨어져야 한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다뤄보고자 한다.
"텡기스"극장 남쪽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1km당 얼마입니까?"라고 운전 기사에게 물었다. "1,000투그릭입니다."라고 했다. 요금이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소비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다. 우리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육류, 밀가루, 빵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금수 조치로 인해 택시업자의 수입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금수 조치 이전에는 수입이 좋았다. 예를 들어, 일반 택시기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을 영업하면 연료비용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35,000투그릭을 벌었지만, 지금은 하루에 15,000~25,000투그릭을 버는 정도이며 만 투그릭 이상 수입이 줄었다.
이마트 앞에 줄지어 서 있는 택시기사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S.Bayaraa 기사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1km당 1,000투그릭의 요금을 받는다. 일부 승객은 800투그릭을 내기도 한다. 유가는 떨어졌지만, 소비재 가격은 올랐다. 우리는 그날그날 벌어들인 수입으로 생활한다. 지금은 금수 조치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성실하게 근무해야 유류비를 제외하고 하루에 30,000투그릭을 번다."라고 했다. 대부분의 일반택시 기사들은 1km당 1,000투그릭이었으며 한 명만이 800투그릭이라고 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는 운전기사와 대화를 나눴다.
-개인택시를 몇 년 동안 했는가?
나는 작년부터 개인택시 영업을 했다. 올해는 다른 일이 있으므로 일주에 3일만 택시 영업을 하고 있다.
-1km당 얼마의 요금으로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가?
유류비의 가격이 내려갔지만, 택시요금은 떨어지지 않았다. 1km당 1,000투그릭을 받는다. 등록택시업체가 요금을 낮추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등록 콜택시는 3km까지는 1,500투그릭이며 이상은 1,000투그릭이다. 콜택시는 일반 승객도 1,500투그릭을 받는다고 들었다.
-유류비 인하는 택시기사의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가?
택시 영업을 지속하다 보면 차 고장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개인택시 영업 제한으로 인해 하루 수입이 약 20% 떨어졌다. 유류비는 떨어졌으나 AI -80과 AI -92 휘발유를 혼합해서 판매하는 것 같다. AI -80 휘발유는 차의 성능을 떨어트린다. 이것은 차에 안 좋은 휘발유다. 소비자 보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불시 검사 없이 언론에 공개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소비자 보호 공정거래위원회는 어떤 검사를 했는가. 주유소의 저장 탱크는 문제가 있다. 나는 주유소에서 1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저장 탱크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원래 기름은 유류 저장고에서 주유소로 일주일 한번 추가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등록택시업체인 "울란바타르 택시"도 이용했다. 첫 1km까지는 1,500투그릭, 2km 이상은 1,000투그릭이었다. M.Davaadorj 택시기사는 "최근 시장의 육류, 밀가루, 채소와 같은 소비재 가격이 올라 택시요금을 낮추기 어렵다. 휘발유 가격이 천 투그릭이 된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최소한 육류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금수 조치로 인해 수입이 떨어졌다. 금수 조치 이전에는 하루 평균 10~20건의 호출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5~10명이 고작이다. 택시미터기는 공인기관에서 인증받은 것이다. 우리는 택시미터기를 조작하지 않는다. 최근에 검사도 받았다. 일 년에 2회 택시미터기 검사를 받는다. 택시운행은 수입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했다.
택시를 이용하려는 E.Dariimaa 시민과 인터뷰 했다. "최근에 장거리 택시요금으로 800투그릭을 지급했다. 시내 중심가에서 22번 요금소까지 800투그릭을 지급했다. 산사르에서 10구역까지는 보통 5,500투그릭을 지급한다. 때로는 4,500투그릭을 청구하는 택시기사도 있다. 공식적으로 택시요금을 떨어지지 않았으나 요금을 운전기사와 협상할 수 있다."라고 했다.
택시기사 대부분은 소비재 가격이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에 택시요금을 낮출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소비자 보호 공정경쟁위원회는 연료 가격에 따라 소비재 가격이 어느 정도는 하락했다고 했다.
[news.mn 2020.05.0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