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이 마련한 ‘한지문화제’는 다양한 한지 공예품 전시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예품 제작 워크숍도 마련된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패션쇼-전시회 등 ‘한지문화제’ 개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 원장 안신영)이 오는 2월15일부터 29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사)천년전주한지포럼(이하 ‘한지포럼’, 회장 김정기)과 함께 ‘한지문화제’를 개최한다.
한지문화제는 전주 한지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지포럼이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해 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시드니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한지문화제 기간 동안 한국문화원에서는 한지 패션쇼, 한지 공예품 전시, 한지공예 워크숍, 한지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15일(월) 저녁 6시30분부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에서는 전통무용, 국악연주, 탈춤 등 사전공연과 한지로 만든 의상 50여 벌을 선보이는 한지패션쇼가 열린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은 한지포럼의 한지 전문가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닥종이 인형, 부채, 한지 쥬얼리, 지승공예(한지를 비벼 꼬아서 만든 노끈) 등 네 개 분야의 한지공예 워크숍을 진행하며, 다양한 색깔의 한지와 한지를 응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한지마켓도 열린다.
또한 29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공간에서는 닥종이 인형, 합죽선, 액세서리 등 한지를 이용해 만든 수준 높은 한지공예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한지공예품 전시회에서는 특히 애들레이드에서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젠 코브니(Jan Coveney)의 작품이 공동으로 전시되어 한지문화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과 한지포럼은 이번 한지문화제가 한지에 익숙하지 않은 호주 현지인들에게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교민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통 한지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02 8267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