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대부분 단기간 내 원상회복 힘들다 전망
7월이나 지나야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생각 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가운데 많은 캐나다인들이 올 여름이 지나야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설문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조사결과에서 코로나19 발명 이전으로 당신이 거주하는 시와 타운이 돌아갈 것 같냐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8%가 내년 1월 이후라고 대답했다.
6월이 끝나기 전이 3%, 7월과 8월이 8%, 그리고 9-10월이 12%, 11-12월이 19%로 나왔다.
현재 가장 사태가 심각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10월 이전에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 대답한 비율이 24%와 29%로 BC주의 20%, 알버타주의 19%,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의 21%, 그리고 대서양연해주의 11%에 비해 높았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이들 두 개 주가 가장 낙천적으로 코로나19를 바라보고 있어 현실과 희망의 괴리가 크게 나타났다.
대규모 사회적 모임에 언제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8월부터 10월까지가 각각 12%로 높았고, 7월이 11%였으며, 내년 1월 이후도 12%로 대답이 나왔다.
더 이상 재택근무가 아니라 직장에 나갈 수 있는 시기에 대해서는 7월 15%로 가장 높았고, 8월 13%, 그리고 10월이 10%, 9월이 9%로 역시 여름부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전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최악의 상황에 대한 의견에서 앞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분명하다는 대답이 21%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대답이 47%로 합쳐서 68%가 됐다. 반면 이미 지나갔을 것이다가 18%와 지나갔다가 6%로 합쳐서 24%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개 이상의 가정을 꾸린 가구가 만나 하나의 가구를 꾸리는 가족거품(family bubbles)에 관한 항목의 설문이 포함됐다.
우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에도 두 가정이 서로 만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에 44%가 동의를 35%가 반대를 했으며 21%가 모른다고 대답했다. 주별로 볼 때 BC주에서 39%가 동의를 하는 등 서부주들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퀘벡주가 68%, 온타리오주가 40% 등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가 허용한다면 두 가정이 하나의 가구를 이루는 혜택을 받겠다데 동의하는 비율이 82%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또 어느 가정이 가족거품의 일부가 됐으며 좋은 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가 50%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