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 마감을 1주일여 앞두고 재외동포재단과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는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며 건서인 등록을 독려했다. 사진은 중앙선관위의 선거인 등록 안내 홍보물.
재외동포재단과 공동 캠페인... 재외국민 투표 참여 독려
전 세계 대한민국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재외 한인 언론인들이 나섰다.
각국 한인 언론인들로 구성된 (사)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회장 김훈 / 영국 유로저널 발행인)는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들의 선거인 등록 및 투표참여 확대를 위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5일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이 시작된 이후 동포재단과 함께 시작한 이 캠페인은 ‘750만 재외동포의 힘은 재외선거 참여에 있다’는 취지 하에 재외국민에게 주어진 참전권의 의미를 상기시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들을 독려한다는 차원이다.
공동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이 캠페인에 참가한 재외 언론은 호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16개 국가, 30여 미디어에 달한다.
호주에서는 한국신문(The Sydney Korean Herald)이 캠페인이 동참했다.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재언협’)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각국 한인 언론에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을 독려하는 기사, 관련 정보를 담은 광고를 적극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투표 참여자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언협은 “다음 주 토요일(13일)까지 선거인 등록 마감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4년 전인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많은 재외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캠페인에 동참한 각국 한인 언론들도 남은 기간 선거인 등록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드니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주 화요일(2일) 현재 등록한 전 세계 재외국민 등록 선거인은 총 12만2,212명이며, 호주의 경우 총 1,975명으로 집계됐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