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대유행 대비 실행계획 수립 자료로
설문 내용 중 인종에 한인도 특정 수집중
한국에서 2015년 박근혜정부 당시 중동호흡기중후군 (MERS - 메르스) 방역 실패로 메르스 감염 세계 2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코로나19에 감염자를 적극 추적하는 대응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듯이 BC주도 이번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수집을 통해 향후 전염병 대유행에 대비를 한다며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다.
BC주질병관리본부(BCCDC)는 5월 31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서베이를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서베이는 현재 코로나19로 취해진 강력한 봉쇄정책을 어떻게 완화시키고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s)을 수립한다는 목적이 있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서 얻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사회경제와 정신건강, 지역사회 안녕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사에 응하는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내용에 중에는 주요 인종으로 한국인도 포함돼 있어 한국인의 입장에서 어떤 어려운 점이나 개선 사항을 반영할 수도 있다.
이번 조사관련 사이트는 http://www.bccdc.ca/health-info/diseases-conditions/covid-19/covid-19-survey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