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코로나 록다운 레벨 4가 진행되는 동안 식품 가격이 지난 8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와 낙농제품, 과일, 야채 등 모든 품목들이 지난 해에 비하여 모두 올랐으며, 집에서 머무는 동안 술안주로 사용되었던 치즈와 크래커들도 각각 17%와 9%씩 올랐으며, 심지어 감자도 38%나 올랐다.
통계청의 소비자 가격 담당 브라이언 다운스 매니저는 감자 가격이 이렇게 많이 오른 것은 뉴질랜드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심지어 저가 보급형 브랜드의 식빵도 24%나 올랐으며, 전반적으로 4월 한달 동안 평균 1%가 올랐으며, 지난 해에 비하여 4.4%가 올라 2012년 이후 가장 많이 가격이 인상되었다.
그러나, 슈퍼마켓들은 소비자들의 충동 구매나 사재기 등을 대비하고, 재고가 소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하여 당분간 할인 행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