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18일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오준석)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0)를 4개월 연기한다. KSEA는 본래 학술대회를 8월에 열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개월 연기해 12월 16∼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협력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올해 학술대회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라는 주제아래 과학·공학·기술 분야 13개분과의 심포지엄과 함께 인문학, 예술, 사회과학과 융합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학술대회에는 노벨상 수상자와 저명인사들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으면서 토론하는 장도 마련된다. 1971년 워싱턴 DC 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된 KSEA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한인 1세대에 이어 이제는 1.5세, 2세 한인과학기술자들이 대거 회원으로 가입했고, 현재 미국 내 70여 개 지부에 3만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