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7일간 기도입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취소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미동부 최대의 한국사찰 뉴욕원각사(주지 지광스님)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소멸(消滅)을 기원하는 기도를 일주일간 봉행(奉行)한다.
이와 함께 당초 31일 봉행할 예정이었던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를 취소하고 동영상 기도를 불자들과 함께 올리기로 했다.
주지 지광스님는 “뉴욕주 COVID-19 감염 비상사태 연장이 되는 등 불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부득이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회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광스님은 그러나 “봉축행사를 대신하여 부처님 전에 등공양(燈供養)을 올리고 코로나19의 빠른 소멸을 기원하는 기도를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봉행하게 되었다”며 “모든 생명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고 발원하는 기도에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자들이 각 가정에서 기도를 함께 드릴 수 있도록 유투브에 ’기도하는 동영상‘이 올려질 예정이다.
지광스님은 “모든 분들이 원각사 법당에 오신 것처럼 몸과 마음을 다하여 동영상 기도에 참여 해 주시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재난으로 돌아가신 분들의 왕생극락을 함께 축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봉축 기도는 24일부터 31일까지 사시(오전 11시)에 봉행된다. 기도 동참 방법은 유투브 검색창에 ’뉴욕 원각사‘를 검색한 후 ‘불기 2564년 봉축 기도’라는 영상이 뜨면 클릭해서 영상과 함께 기도를 따라 하면 된다.
뉴욕원각사는 “연등(燃燈)공양을 올린 불자들의 축원과 기도 또한 7일동안 올리게 된다. 연등공양 접수도 계속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봉축법회는 열리지 않지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뉴욕원각사를 개별 방문, 참배하는 것은 가능하다. 단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또한 불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도기간 동안 큰 법당 앞에 아기부처님 관욕(灌浴)대를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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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중생이 아프면 보살도 아프다” (2020.5.2.)
뉴욕원각사 지광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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