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에는 많은 정보들이 담겨져있는데 그 중 개인정보도 적지 않다. 만일 핸드폰을 분실했다면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다.
최근 분실한 핸드폰에서 2000위안이나 도용 당했는데 그 원인은 바로 핸드폰내의 사진 한장 때문이였다.
강소성 남경시의 조모씨는 핸드폰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도둑은 쉽게 핸드폰을 열 수 있었고 이미지 폴더내의 신분증 사진으로 핸드폰인증번호와 이름, 신분증번호로 즈푸보(支付宝)의 지불번호를 변경하여 쉽게 돈을 이체해 갔다.
무한의 롼모씨도 불행하게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핸드폰에 마침 신분증 사진이 저장되어 있어, 힘들게 모은 10여 만 위안이 눈 앞에서 한건 한건씩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더욱 소름끼치는 것은 전국 각지에 이미 완선화된 블랙 산업체(黑色产业链)가 형성되어 전문적으로 분실된 핸드폰에 대해 작업, 심지어 전문 훔치는 팀이 따로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핸드폰 비밀번호, 지불 비밀번호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절대로 생년월일과 같은 쉬운 걸로 설정하여 범죄자들로 하여금 쉽게 번호를 알아내게 해서는 안된다.
핸드폰내의 신분증 사진은 바로 삭제한다. 그리고 일상중에 신분증 사본을 사용할 경우에도 꼭 사용비고(签注)를 한다. 예를 들면 “본 사본은 어떤 일로 인한 어떤 용도로만 사용가능, 기타 용도는 무효”와 같은 문구와 날자를 기입하여 도용당하는 것을 방지한다.
신분증 외에도 은행카드, 호구등본(户口本), 운전면허증과 각종 계좌의 비밀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해서는 안 된다.
핸드폰을 분실 했을 때에는
첫째, 바로 통신사로 연락하여 핸드폰 사용정지를 신청한다.
둘째, 관련 은행에 전화해 인터넷뱅킹 기능을 취소한다. 일반적으로 카드 뒷부분에 은행 전화번호가 있다.
셋째, 즈푸보는 95188로 전화해서 즈푸보 개인계좌를 분실 신고한다.
넷째, 위챗은 인터넷 홈페이지 110.qq.com에서 위챗 사용금지 및 지불기능을 정지한다.
다섯째, 자금안전이 확보되면 신분증을 가지고 근처 통신사에 가서 재신청 받으면 된다.
/라이프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