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 케니 주 수상은 수요일 의회 토론에서 코비드-19가 젊은층에서는 사망률이 낮고 80세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니 주 수상은 의회에서 "코비드-19로 인한 사망자 평균 연령은 83세인데 앨버타 평균 수명이 82세란 사실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코비드-19로 죽기 전에 83세까지 살아 있다면 축하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전국적인 통계도 코비드-19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이고 사망자 80%는 요양시설에서 발생했으며 65세 미만에서 사망률은 0.006%라고 말해주고 있다.
케니 주 수상은 "면역체계를 완전히 갖추지는 못했으나 우리가 그동안 배운바로는 코비드-19로 인한 젊은층의 사망률은 다른 질병이나 교통 사고, 각종 사고로 인한 사먕률보다 낮다는 점이다."라고 사망률에 대해 언급했다.
케니 주 수상은 노약자, 면역 결핍자, 동반질환자 들 외에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독감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정신건강 생리건강 사회건강을 무기한 손상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케니 주 수상의 발언은 향후 코비드-19 대응 정책이 이 질병의 취약층인 노인, 요양센터 위주로 방어벽을 쌓아 보호하며 경제 재개를 풀어나가겠다는 주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 수상의 발언에는 노숙자들이 빠졌다. 코비드-19 발생 초기에 노숙자들이 대량으로 희생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케니 주 수상에 의하면 "역학적으로 배우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이런 성질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 면역력, 회복력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야당 대표인 노틀리 주의원은 "안심하거나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때"라며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이번 가을에 제2의 물결이 몰려온다는 경고를 감안할 때 지금이 태풍의 눈으로서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틀리 대표는 치료 센터, 육류가공 공장, 기타 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장소의 공중보건 규정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