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헨리 16일 브리핑서 밝혀
BC 경제 활동 재개 위험신호로
5월 중순부터 대유행 완화조치로 식당들이 다시 홀 영업을 시작했는데, 한 작은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BC공중보건 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16일 일일 브리핑에서 한 작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직원이 4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왔다고 밝혔다.
닥터 헨리는 장소와 이름은 밝히지 않고 단지 작은 식당이라는 점만 말했다. 또 이로 인해 식당 손님들이 위험한 지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해당 식당에 대해 조사를 철저하게 했다는 점만 강조했다.
이번 감염사태로 영업재개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됐다.
주정부는 5월 19일부터 영업재개를 허용하면서, 각 사업체가 전염방지를 위한 안전가이드라인을 세우도록 하고, 불시에 임의로 업소들을 방문해 조사를 하고, 위반 시 처벌을 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현재까지 처벌을 받은 업소는 없었지만, 이번 사태로 WorkBC 중심으로 불시점검이 강화될 수도 있다.
현재 식당들의 경우 당초 허가 된 수용 인원의 절반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난주 다시 완화조치로 손님들간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동시 수용인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줬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