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KCCI)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공동 주최하여 ‘리쇼어링 동향과 유턴기업 지원 활용 Webinar’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해 각국에서 리쇼어링(해외진출 국내 기업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복귀 지원 정책과 최근 리쇼어링 동향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 것이다. 웨비나(webinar)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서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회의 및 강연을 말한다.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정책’는 코트라 김상철 차장이 안내했다. 김 차장은 구체적으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개관 △국내복귀기업 지원대상기업 선정요건 △지원대상 확대 등으로 추진 배경 및 선정 요건을 설명하며 △입지 및 설비 보조금 지원 △법인 및 소득세, 관세 감면 △고용창출장려금 지원 △해외인력 비자지원 △외국인력 지원(외국인고용허가제) △신용 및 기술 보증과 무역 보험 및 보증 △입지지원 △구조조정 컨설팅 지원 등으로 각종 지원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글로벌가치사슬 성숙에 따라 국제 공급망에 대한 위험부담이 증폭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코로나 19 사태와 미중무역분쟁 등의 비경제적 위험부담과 일본수출규제와 같은 경제적 위험부담들이 있다. 이에 따라 산업연구원 조재한 혁신성장정책실장은 ‘최근 리쇼어링 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미국의 유턴기업 사례 △리쇼어링의 확대배경과 결정요인 △국제 리쇼어링 동향의 시사점 △국내 리쇼어링 지원정책(유턴지원법) △대기업 동반유턴 사례 △코로나 19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재배치와 대응 △유턴지원 활용의 기업전략 및 정책 요구 등이다.
이번 웨비나는 사전신청을 한 기업들을 대상, 무료로 진행되었다. 또한 유투브 비공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돼, 질의응답 시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편, KCCI와 KOTRA는 지난 4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광역지방자치단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업종별 단체 등과함께 공동으로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를 지원하는 민관합동 유턴지원반을 공식 출범하여 운영하고 있다. 민관합동 유턴지원반은 실무자로 구성된 산하 실무지원반과 주요 유턴 프로젝트 발굴 시 조직될 프로젝트별 유치 태스크포스(TF)가 운영된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