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수) 아가페 기독병원은 이동병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주몽골 대한민국 이여홍 대사,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몽골 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 등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백무현 원장은 이동병원 차량이 몽골에 오기까지 경과를 설명했다. 이동병원 차량을 마련하게 된 계기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몽골 지역을 방문하여 진료와 수술을 같이할 수 있을 필요성을 박관태 선생과 공감하여 준비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수 의료차량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러 기관과 많은 분의 도움으로 오늘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은 특수의료차량의 몽골 수입에 많은 도움을 주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주몽골 대한민국 이여홍 대사는 축사에서 평소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아가페 기독병원과 관계자, 한인 단체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특히,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몽골 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박관태 선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동병원 차량은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 응급 수술까지도 가능한 이동병원이며 의료현장에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이동병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매년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의 치료해야 하는 사고도 많이 늘어나는 만큼 이동병원을 통해 현장에서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올해는 한국, 몽골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양국 정부는 상호 간 협력 강화의 뜻을 함께하고 있어 이러한 시기에 이동병원이 몽골 전국을 누비게 된다면 이를 지켜보는 몽골인들은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한인 동포의 자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은 축사에서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한인사회의 행사가 없었는데 아가페 기독병원 이동병원 차량의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여홍 대사와 발대식에 참석한 내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가페 기독병원은 한인 동포의 건강을 위해 큰 노력을 했으며 2019년 몽골한인회와 같이 한인 응급구조단을 설립하여 많은 의료활동을 펼쳤다. 이동병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료로 몽골인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이동병원 차량이 몽골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분의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몽골 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은 축사에서 아가페 기독병원의 이동병원 차량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동병원 차량은 몽골 전국을 누비며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