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인민당은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따라서 수일 내에 인민당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고 중단없이 국가 업무를 계속할 것이다. 새로 선출된 76명의 국회의원은 내일/2020.6.29./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발급받게 된다. 인민당은 헌법 개정안에 따라 정부를 구성할 것이다. 총리를 포함하여 최대 4명의 국회의원이 장관직을 겸임하게 되어 주요 부처의 장관이 될 것이다. 다른 부처는 겸임을 금하고 있어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을 선출한다.
하지만, 대중들 사이에서는 누가 신임 국회의장이 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국회 76석 중 62석을 차지한 몽골 인민당은 다수의 잠재적인 국회의장을 보유하고 있다. 물망에 오르는 국회의장으로는 여러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인물들이며 N.Enkhbold, D.Togtohsuren, S.Byambatsogt, B.Bat-Erdene, L.Enkh-Amgalan이 언급되고 있다. 현 국회의장이 연임에 대한 소문도 있으며 민주당의 L.Oyun-Erdene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Su.Batbold도 국회의장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Su.Batbold는 2021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어서 임시로 국회의장직을 수행하지 않아 보인다. L.Oyun-Erdene은 최연소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국회의장의 자리는 적합하지 않다. 국회의장은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중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회의장은 의원들 사이에 평화 유지자여야 하며 중립을 지키고 의회와 협력하기 위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며칠 안에 몽골 대통령은 국회 제1차 회의를 알리는 대통령령을 발포할 것이다. 첫 번째 몽골 국회의 회기는 최고령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게 되며 여기에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news.mn 2020.06.2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