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전염병은 세계 경제뿐 아니라 몽골 경제에도 크나큰 도전이다. 몽골은 지난 2월부터 몽골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에 개인과 기업의 소득이 줄어 폐업하는 곳이 속출하고 실업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 따라서, 몽골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조처했다. 동시에, 소비자와 담보 대출의 지급이 연기되었으며, 이자율이 현재 계정에 부과되지 않았고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60투그릭으로 인하했다. 이러한 조처는 개인과 기업에 어느 정도 재정을 제공하는 반면, 은행 부문은 자본이 고갈될 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전염병으로 은행권 대출 불이행이 늘어났다. 몽골 은행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월 현재 연체 대출이 35% 증가했다. 또한, 전염병으로 개인과 기업이 소득이 줄어들어 은행들은 대출 기준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2020년 4월 가공, 건설, 농업 부문 대출이 줄었다. 임금과 연금대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그러나 부문별로는 은행권에 대한 대출은 8.3% 늘었다.
Covid-19 전염병은 환율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현상은 몽골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현재 몽골의 미화 환율은 2826투그릭이며 중국 위안화는 400투그릭이다. 은행권에서는 외화예금이 31% 늘었으며 외화 현금 계좌도 늘었다. 반면에 투그릭 예금은 4% 줄었다. 전염병으로 인터넷뱅킹의 이용도 늘었다. 인터넷뱅킹의 이용자는 210만 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모바일뱅킹 이용자는 120만 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news.mn 2020.07.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