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가 ‘2020년도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지난 7월 4일(토)에 한국학교가 위치한 리카턴(Riccarton)의 커크우드(Kirkwood) 인터미디어트 스쿨의 강당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3월에서 연기돼 2학기 종업식과 함께 이날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각 반을 대표하는 1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후 2시부터 강필숙 주임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기술자, 수의사, 건축가 등 저마다 마음에 품고 있는 꿈들을 전하면서 미래의 자신들의 모습들을 그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기현, 정귀숙 심사위원 등 모두 5명의 위원들이 각각 3분씩 진행된 참가 학생들의 발표를 세밀하게 경청하면서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재학생들과 함께 보조교사들을 포함한 교직원들과 다수의 학부모들도 자리를 함께 하면서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경연 결과 ‘도예가’의 꿈을 전한 진세린(Y3) 학생이 최우수상인 금상을 받았다
또한 은상은 진세아(Y5), 그리고 동상은 송수민(Y6) 학생이 각각 받았으며 나머지 참가자들도 모두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금상 수상자는 내년 초 뉴질랜드의 전국 대회에 참가하는데, 매년 뉴질랜드 대회 우승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에 참가해왔지만 현재 ‘코로나 19’ 로 인해 대회 일정이 다소 유동적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