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상공회의소(회장 이용만)는 6월 27일 프놈펜 한인회관을 찾아 재캄보디아 한인회(회장 박현옥)에 코로나 19 긴급구호박스 90여개를 전달했다. 한캄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1일 캄보디아 입국 후 동승객 확진자 발생으로 보건당국의 지정 호텔에서 시설 격리중인 한인을 위해 위생용품과 식품을 구비한 긴급구호박스를 2차례 전달했다. 추후 시설 격리가 재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100여개 여분의 박스를 완비했다.
한캄상공회의소는 한인회에 여분 긴급구호박스를 전달했다. 한캄상공회의소 사회공헌부 김선규 부회장은 이날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을 위해 연일 수고하시는 한인회에 한캄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한 긴급구호박스 전달하여 더욱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한캄상공회의소와 한인회가 더욱 협력하여서 캄보디아에 있는 기업인과 교민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두 기관의 화합과 협력을 기원했다.
이날 전달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 기관이 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합칠 것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박현옥 한인회장은 "한캄상공회의소 이용만 회장님과 김선규 부회장님, 강미선 사무총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인회는 코로나 19로 캄보디아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아침, 점심 한식 도시락을 무료 제공해 왔으며 또한 수시로 입국 규정이 변경되어 빚어지는 혼선을 줄이기 위해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한인회의 발빠른 움직임에 캄보디아선교협회, 캄보디아농산업협회, 대한노인회 캄보디아 지회 등 다수 한인 단체들이 힘을 보태었다./글·사진 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