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jinvesting 트위터 사진
어머니, 어머니 동거남, 동생 살해혐의
살인사건수사대, 2급 살인죄로 기소해
지난 6월 한 주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가족에 의해 저질러진 일로 발표됐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의 프랭크 장 언론담당관은 지난 6월 13일 오후 5시 30분에 랭리의 웨이크필드 19600블록 주택에서 발생한 3명 살인사건 용의자로 24살의 키아 에브라히미온을 2급 살인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용의자의 어머니인 50세의 타니타 바지야르, 용의자 동생인 메디아 베프린 에브라이미온, 그리고 어머니의 동거남인 46세의 프랜시스코 장릴리 등이다.
이번 사건 당시 화재사건으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주택 뒷마당에서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한 한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
그리고 화재진압 후 전소된 주택 안에서 응급구조대가 2구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하면서 총 3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후 경찰은 이들의 사망이 타살로 의심된다고 판단해 모두 살인사건 피해자로 보고 3명에 대한 살인사건 수사에 들어갔다.
사고 다음날 사고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장 언론담당관은 당시 사고 현장에는 1명의 인물이 있었지만 당시 주요 목격자로 지목됐을 뿐 바로 풀어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장 언론담당관은 별도로 용의자와 당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인물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주택 안에서 발견된 피해자들이 화재에 의한 사망인지 아니면 이미 살해를 하고 안에 방치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장 언론담당관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수사를 통해 증거가 확보 된 후 7월 10일 구속됐다.
이들은 모두 피의자와 함께 사건이 일어난 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