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판단을 위한 1단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역과 예방이 자영업자와 농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20년 1월 27일 이후 자영업자의 16%가 소득을 전혀 올리지 못했으며, 73%가 사업소득을 잃었다. 소득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업, 영업방해, 거래처 상실 등이 꼽혔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유급근로 인구에 대한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3가구 중 1가구는 임금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73%, 특히 빈곤층의 85%가 1월 말부터 어떤 형태의 어려움을 경험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 실업 가구가 전체 가구의 12%를 차지했다.
* 전체 가구의 7%가 무주택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 64%의 가구가 식료품 가격이 올랐다고 보고했다.
빈곤층의 절반 가까이가 지난 30일 동안 자금난과 물가 상승으로 충분한 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빈곤 가구 4명 중 3명은 식량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전체 가구의 40% 이상, 특히 빈곤 가구의 53%가 다음 달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족 4명 중 3명이 원격학습 활동에 등록되어 있다. 대부분 가정이 학습활동의 질과 시행에 만족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가정 기반의 학습활동에서 다른 가족의 도움이 필요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가계가 보건,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는데 장벽이 높다.
[news.mn 2020.07.1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