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인천발 대한항공 탑승자 확진자 나와
071편 19번에서 25번 사이 탑승자 증상 확인
7월 들어 대한항공을 타고 온 승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승객들에 의한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발생했다.
BC 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가 발표한 국제 항공편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서 지난 5일 대한항공 071편으로 인천에서 밴쿠버로 온 승객이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
해당 확진자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승객은 19번에서 25번 사이 좌석의 승객들이다.
현재 해외에서 입국을 하면 14일 필수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특히 해당 비행편을 이용한 경우 각별히 더 유의를 하며 증상을 확인하고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를 해야 한다.
연방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9일 현재 국제선 항공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수는 23건이다.
이중 밴쿠버 공항으로 들어온 국제선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미국 달라스에서 6일 들어 온 아메리칸 에어라인 1270편,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들어온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375편 등 3편이다.
국내선 중에는 총 5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2일 웨스트젯 460편, 켈로나에서 캘거리행, 5일 웨스트젯 3312편 켈로나에서 에드몬튼행, 같은 5일 웨스트젯 186편 밴쿠버에서 에드몬튼행 등이다. 6일에는 에어캐나다 8421편 켈로나에서 밴쿠버, 그리고 8일 에어캐나다 311편으로 몬트리올에서 밴쿠버행이다.
밴쿠버 중아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