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8일 토요일 오후 재스퍼 국립공원의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서 관광용 설상차가 전복되면서 승객 27명중 3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4명 전원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재스퍼 RCMP는 사고 발생 직후 “93번 고속도로와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인근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사고가 일어 났으며 소방차량 및 긴급구조팀이 투입되어 구조작전을 벌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복 사고 당시 관광 차량에는 27명의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RCMP, EMS, 응급구조헬기 3대, 파크 캐나다 직원들이 긴급 투입되어 관광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STARS는 “전복 사고 현장에서 3명을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라고 확인했다.
AHS 케리 윌리암스 대변인은 다수의 부상자와 일부 중상 환자들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에드먼튼, 캘거리를 포함해 전복사고로 인한 부상자들을 후송해 치료할 병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관광용 설상차량을 운행하는 여행사 Pursuit 사의 타냐 오티스 대변인은 “토요일 오후 2시 9분경 설상 차량이 아사바스카 빙원을 가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설상차량에서 사고를 목격한 반야크토리카 승객은 "사고 버스가 33도의 경사면 도로에서 한쪽으로 기울더니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고 말했고 또 다른 승객인 롭 캔티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고 당시 경사면의 바위와 자갈들이 밀려 내려 오는 것을 목격했다”라며 산사태 가능성을 언급했다.
RCMP를 비롯한 긴급구조팀은 눈사태가 사고 발생원인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광객 안젤라 바이 씨는 “사고 당시 다른 설상차량 2대가 운행 중이어서 자칫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충돌이나 전복 사고를 피했다”라며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전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과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사고 발생 즉시 구조를 위해 투입된 경찰, 소방, 구급대원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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