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토어 써리, 쇼퍼스 켈로나 직원도
프레이저보건소 공공장소 위험 경고 없어
BC주의 5개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공공장소의 코로나19 노출 위험을 알리겠다고 했지만 프레이저보건소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인에게 노출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보건소는 27일자로 아보츠포드에 있는 블루베리 포장공장인 프레이저밸리패커(Fraser Valley Packers Inc.260 Short Road)에서 15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환자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보건소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마쳤고, 확진자와 가깝게 접촉했던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가 됐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밸리패커는 현재 축소 운영 중이다. 프레이저보건소는 지난 23일 공장의 한 직원이 실험실에서 양성 반응으로 나왔을 때 해당 공장의 전염을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공중장소에서의 감염 위험이 있을 경우 접촉자들에 대해 경보하는 웹사이트에는 위험 지역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캐나다의 최대 유통 체인 그룹인 롭로우주식회사(Loblaw Companies Limited)는 BC주에서 2건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우선 27일 써리에 있는 리얼캐네디언슈퍼스토어(14650 104th Avenue, Surrey)에서 한 직원이 코로나19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직원은 지난 7월 15일 마지막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BC내륙보건소 관할인 켈로나의 쇼퍼스마트 오차드 파크(2271 Harvey Ave)에서 1명의 직원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7월 20일까지 근무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