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16개국으로 확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아직 가라앉지 않아 인류는 '공포'상태에 빠졌다. 이 대유행으로 인해 몽골 국민은 국경을 폐쇄하고 통행 금지를 받으면서 고통을 겪고 있다. 따라서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55개국에서 11,951명의 국민이 귀국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1월 28일부터 항공, 육로, 철도 등으로 45개국에서 14,755명을 철수시켰다.
특히, 40여 편의 특별기로 44개국에서 국민이 귀국했다. 7월에는 12편의 운항에 추가 3편이 더 운항하여 15편이 운항했다. 이에 따라 오늘/2020.07.29/ 울란바타르-서울 특별기와 내일은 울란바타르-시드니 특별기를 통해 모두 950명의 국민이 귀국할 예정이다.
격리시설 이용 가능성을 고려하여 미국과 카자흐스탄으로 가는 4편의 특별기 추가 운항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체류자가 몽골에 들어오면 적어도 21일 동안 격리시설에서 지내야 한다. 격리된 사람들이 퇴원하기도 전에 특별기를 통해 국민을 귀국시키는 사실은 지팡이를 준비하지 않고 젖을 짜는 몽골 속담에서처럼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보건 분야가 낙후된 몽골의 의사나 전문의들이 감염 통제에 노력하고 있지만, 외국에서 국민의 철수를 계속하면 언젠가는 국내 감염의 위험이 있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 긴급대책본부도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 B.Uuganbayar 긴급대책위원장도 방마다 1명씩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나 현재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마디로 귀국자가 늘어나면 격리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이제는 비밀이 아니다. 현재까지 몽골에서 총 289건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가운데 국립전염병 센터는 222명을 치료했지만, 위안의 문제는 아니다. 한번 실수하게 된다면 내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국내에서 위험한 유행병이 발생하면 전국에서 인구의 1%에 해당하는 32,760명이 감염될 것으로 추산한다. 반면, 국내 많은 기업과 단체의 사회적 책임과 이들의 필요성은 여전히 중요하다. 호텔이 문을 닫고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과 고립된 상태에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news.mn 2020.07.29.]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