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평균 주급 1139.23달러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감소했지만 일자리를 유지한 노동자의 평균주급은 작년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모양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노동자평균주급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보다 10.4% 오른 1139.23달러를 기록했다. 2월 이후 3개월 연속 주급이 하락하며 12.5%가 떨어졌다가 이번에 2%가 상승을 했다.
BC주는 1123.79달러로 작년 5월보다 122.29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큰 주급 상승을 기록했다. 전달대비해서도 BC주는 1.6%, 즉 17.25달러 주급이 늘어났지만 10개 주 중 5번째 상승액수를 기록했다.
주급은 올랐지만 전체 노동시간은 계속 감소를 해 5월은 전달에 비해서는 2%, 그리고 2월 이후 16.9%가 하락했다. 그래도 5월에 전달에 비해서는 0.4시간 늘어 주 고용 노동자들의 평균 주 근로시간은 34.1시간이었다.
업종별 고용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숙박요식업이 가장 크게 감소를 해 5월에만 16.9%인 11만 6500명이 줄었다. 이는 2월 이후 업종 전체 노동자의 절반 이상인 57.4%, 즉 77만 4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