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6일(일) 앨버타 주의사당 광장에서 67주년 한국전 휴전 기념일 행사가 열렸다.
캐나다 재향군인회 21지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3인 및 가족, 조용행 한인회장을 비롯한 몇몇 한인들과 해병동지회가 참석했다.
이번 휴전 기념일 행사는 코비드-19로 인해 참석인원이 제한되어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여 간략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국전이 발발하자 캐나다는 ‘UN집단안보’ 차원에서 참전해 51년 2월 지상군이 전투를 시작했다. 팽덕회가 지휘하는 인민해방군(중공군)의 참전으로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전 전선에서 벌어지던 시기였다.
영연방의 일원으로 참전한 캐나다 육군은 가평전투에서 밀려드는 중공군을 막아내 후퇴하는 6사단(청성부대)을 엄호했고 경춘가도를 차단해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는 전과를 올렸다.
한국전에 캐나다는 연인원 26,000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2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