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몽골인은 주의력이 많이 떨어졌다. 거리에는 대부분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보건부, 정부 등 관계기관은 지난 1월부터 '마스크 착용과 위생관리' 지침을 발표하고 있으며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몽골인의 관심은 줄어들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아이를 데리고 거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질병과 전염병, 죽음이 몽골인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유를 물으면 그들은 "더위에 마스크를 쓰기가 힘들다. 마스크를 집에 두고 왔다."라고 대답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은 한동안 괴롭힘을 당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난 1월, 마스크를 찾지 못한 것은 죄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마스크를 사는 사람은 없다.
국가의 경고를 위반하고 대유행 시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전염병이 빈부를 가리지 않는 것처럼 몽골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동시에 한 사람의 무모함과 어리석음에 전 국민의 건강과 국가안보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위험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의식하고 매일 청결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 남쪽 이웃과 유럽 국가들로부터 정부의 지침에 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병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본 적이 있다.
[news.mn 2020.08.0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