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2021년 입영대상 카투사 모집
9월 16일부터 접수, 11월 5일 공개선발
캐나다 영주권 한인 남성으로 한국군 입대를 희망하거나, 조기 유학생으로 한국 병역의무가 남아 있다면 영어 실력을 활용할 수 있는 카투사 지원도 해 볼만 하다.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2021년에 입영할 카투사 1590명에 대하여 2020년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9월 2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월별 모집인원은 1월부터 7월까지는 150명씩, 8월에는 120명, 그리고 9월에는 없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140명이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1992. 1. 1. ~ 2002. 12. 31.출생자) 현역병입영 대상자 중 일정한 어학성적을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취득한 사람이다.
어학시험 성적기준을 보면, TOEIC은 780점 이상, TEPS는 380점 이상, TOEFL IBT는 83점 이상과 PBT는 561점 이상, , G-TELP은 Level 2 73점 이상이다. FLEX는 690점 이상, OPIc은 IM2이상, TOEIC Speaking은 140점 이상, 그리고 TEPS Speaking은 61점 이상이다.
카투사 지원은 1회로 제한하고 있어 지난해까지 지원한 사실이 있는 사람은 지원할 수 없다. 다만,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은 가능하나 지원서 접수 후 늦어도 10월 23일까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국외 토익(TOEIC), 국외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토플(TOEFL) 응시자는 성적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서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을 응시한 지원자는 성적조회동의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그 밖의 지원자는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합격자는 11월 5일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공개선발하며, 선발된 사람은 8월을 제외한 1월부터 12월 중 본인이 지원한 희망 월에 입영하게 된다. 기타 지원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민원상담소(☏ 1588-9090)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기유학 등으로 캐나다에서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을 쌓은 경우 지원해 볼 만하다.
또 현재 영주권을 얻은 사람, 영주권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무기한 체류자격(5년이상 장기체류자격 포함)을 얻은 사람, 그리고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사람 또는 병역법시행령 제149조에 따라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는사람 등이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대상자이다.
재외국민으로 등록된 부모와 같이 국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본인이 복수국적인 사람으로, 본인이 국외에서 10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는 경우에는 부모와 같이 국외에서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해당, 부모와 같이 국외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 부 또는 모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얻은 사람도 대상이다.
재외동포비자(F4)제도가 변경되어 2018년 5월 1일이후부터 국적이탈자와 국적상실자는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을 받을 수 없다.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병역의무를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국적동포에게는 40세가 되는 해 12월 31일까지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이 제한하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경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병역의무를 마치는 방법이 보다 편리한 방법일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