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달러 보조 프로그램에 이어 홈오피스 업체에 최대 3천달러까지
<올랜도센티널> 등 지역 매체 8일자에 따르면, 일명 '마이크로-그랜트(Micro-Grant)'라 불리는 지원금은 3명 이하(1-3명) 직원을 둔 홈 오피스(자택) 사업체에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오렌지카운티 웹사이트(www.ocfl.net)의 스몰 비즈니스 그랜트 프로그램-오렌지 케어스 포 스몰 비즈니스 (Orange CARES for Small Businesses)에서 찾을 수 있다. 신청 포털 사이트는 10일 오전 8시에 문을 연다. 오렌지 카운티는 두어달 전에도 스몰비즈니스에 1만달러, 그리고 코로나19로 무상휴직이나 실업에 처한 가정에 1천달러를 제공하는 조치를 실행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3명 이하 사업체는 혜택에서 제외됐었다. 이번에 나온 마이크로-그랜트는 지난해 수익(revenue)에 따라 최대 3천달러까지이다. 카운티에 할당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방 구제금 6500만달러 배분을 책임지고 있는 에릭 어쉬코비츠 경제개발부처(EDA) 처장은 "많은 신청자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어쉬코비츠는 마이크로-그랜트 프로그램이 컨설턴트나 잔디관리사 등 자택사업자에 도움을 줄 것이라 전했다. 한편 1만달러 그랜트 신청의 경우 초반에 한꺼번에 몰려 사이트가 폐쇄를 거듭한 바 있다. 또 초반에 신청자 10명 중 7명은 자격 미달로 거절당했다. 특히 연방정부 급여 보호 프로램(PPP)을 통해 융자를 받은 업체와 25명 이상의 직원을 둔 상당수의 사업체들이 실격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카운티는 현재 PPP 융자 금액이 7만5천달러 이하일 경우 1만달러 혹은 마이크로-그랜트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허락했다. 또 사업체 인원 제한도 100명으로 늘어났다. 카운티는 서류준비가 미흡해 자격미달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신청자들이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사전 등록을 한 뒤 구비서류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1만 달러의 무상 보조금은 직원 임금, 임대료, 업자 청구서 등 일반적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다. 실직이나 근로시간 단축에 직면한 주민들은 1천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해 임대료, 모기지, 의료비 또는 공공요금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천달러 수납 신청 자격을 얻으려면 미국 시민권 또는 합법적인 영주권 소지한 카운티 내 가정으로, 휴직 또는 해고 통지,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소득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스몰비즈니스의 경우 세금을 납부하고, 법적 담보 문제가 없으며,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스몰비즈니스는 코로나 19와 관련해 최소 1만 달러의 손실을 입증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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