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 박사(조주빈), 와치맨, 갓갓 등 관련 성 착취 방 운영자, 가담자, 구매자 전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이와 같은 신종 디지털 성범죄 법률 제정 및 2차 가해 처벌 법률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2분기에만 77건 신고접수 돼
몸캠피싱, 18-29세 주 피해자
휴대폰으로 신체의 일부를 노출했다가 성노예로 전락하는 몸캠피싱 범죄가 써리에서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써리 RCMP는 2분기에만 총 77건의 성적 이미지 착취(sexual image extortions) 피해가 77건이나 신고됐다고 18일 발표했다.
피해자들은 주로 18세에서 29세의 젊은이들로 남녀 모두가 다 범죄자의 희생자가 됐다.
이들 피해자는 쇼설미디어나, 데이팅앱에서 만난 가행자에 속아 서로 사귀는 줄 알고 이미지나 동영상을 서로 교환하게 된다. 자신의 은밀한 곳을 촬영해 보낸 사진이나 동영상이 나중에 범죄자에 의해 협박용으로 악용된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더 많은 은밀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을 한다.
써리RCMP의 범죄피해자 보호부대의 린제이 오루아크(Lyndsay O’Ruairc) 책임자는 "누군가 남에게 누드 사진이나 비디오를 보낼 때,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안심을 할 수 있는 지 반문해 보라"며, "이미지들은 쉽게 배포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피해자에게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컴퓨터 해킹을 했다는 협박 이메일을 보내서 돈이나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누드 사진이나 노출 사진을 퍼트리겠다는 협박을 한다는 신고도 RCMP에 접수되고 있다.
이에 대해 RCMP는 진짜로 범죄자가 사진이나 비디오 또는 피해자의 다른 정보를 훔쳐갔다는 정보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에서도 여성들을 유혹해 노출 사진이나 동영상을 얻어낸 후 이를 미끼로 돈이나
실시간 노출 생방송을 하도록 만든 N번방 사건이 크게 문제가 됐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