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0.08.19./ S.Odontuya 국회 부의장은 몽골 KOICA 김수영 부소장과 대표단을 접견했다.
회의에는 여성위원회 위원장 D.Sarangerel 국회의원, Ts.Munkhtsetseg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제는 KOICA 사업인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 의사결정 참여'에 초점이 맞춰졌다. KOICA 김수영 부소장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했다.
몽골은 2018년 기준 양성평등 세계 144개국 중 58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이다. 유엔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는 189개국 중 92위, 성 불평등지수에서는 160개국 중 65위다. 특히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와 대표성 면에서 193개국 중 12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8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여성 13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다른 국가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하면 4~7%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공무원 임원의 60%, 중견 임원의 30%는 여성이다.
부소장은 이 프로젝트가 몽골의 양성평등을 보장하고 국제적인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남녀평등을 지원하고 여성의 의사결정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이 KOICA와 협력하여 시행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 의사결정 참여'사업의 국가 상담사가 선정되어 연구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서 작성에 앞서 정부 및 비정부기구, 정당, 언론, 국제기구 대표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S.Odontuya 부의장은 몽골에서 KOICA 김수영 부소장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몽골 여성의 지식, 교육, 기술 등은 성장하고 있지만, 의사결정 참여는 미흡하다. 여성 국회의원들은 당적을 불문하고 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 여성 국회의원들은 아동과 여성의 권리 보호, 양성평등, 양성균형, 남성 건강, 노인 돌봄, 모든 형태의 폭력 퇴치 등 10여 가지 사회 핵심 이슈에 대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국회의원이면서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장인 D.Sarangerel 의원, Ts.Munkhtsetseg 의원은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가 증가하는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여성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법률환경 개혁이 필수적이다. 특히 모든 계측의 선거법과 정당에 관한 법률에는 여성 할당제에 대한 세부규제와 여성 후보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이 포함될 필요가 있다.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기 위해 옹호 활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성공시키기 위해 여성의원들의 지도력과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프로젝트팀이 이 중요한 일을 적시에 착수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news.mn 2020.08.19.]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