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청소년, 사고팔기 앱 렛고 이용
사고팔기 앱을 이용해 여러 차례 고가의 핸드폰을 가져오도록 유인한 뒤 강탈한 한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써리 RCMP는 16세 신원미상의 청소년이 렛고(Letgo) 앱으로 핸드폰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지역 내 산업지구 월리(Walley)로 불러낸 뒤 사람이 나타나면 곰 스프레이 뿌리고 폰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이 같은 범행은 5월 15일부터 6월 27일까지 여러 차례 반복됐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의 도움을 받아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13일 이 청소년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때에는 만남이 돌연 범죄로 바뀔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면서 이런 만남을 가질 때에는 밝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택하고, 사전에 가족이나 친구에게 만남을 알리며, 가능하면 다른 사람을 대동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