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앨버타 주민들 중 25%는 주정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코로나 19 규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밝힌 퀘벡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 된다. BC와 매니토바에서는 14%의 응답자만이 주정부 규제의 엄격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반면 앨버타 응답자들의 27%는 주정부의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48%는 규제가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퀘벡에서 75%의 응답자가 주수상이 팬데믹 대처를 잘 했다고 응답하는 등 대다수의 주에서 각자 주수상의 능력에 만족을 표시한 것과 달리, 앨버타에서는 51%만이 주수상 제이슨 케니가 좋은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4월과 7월에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67%의 앨버타 주민이 케니에게 만족을 표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것이 된다.
한편, 현재 앨버타의 인구 당 코로나 확진자 비율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며, 앨버타는 팬데믹 기간 내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영향을 받은 지역 중 하나가 되어오고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