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D.Gerel 원장과 B.Enkhsukh 부원장은 본인들의 요구로 사임하였으며 어제 내각회의에서 사임을 의결하였다. D.Gerel 원장의 사임은 지난해 3월부터 정치권에서 논의됐다. 하지만 '이유'가 없어 지금까지 원장직을 유지해왔다는 얘기도 있다.
원장과 부원장은 둘 다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사임하였다.
법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사임할 수 있다.
14.3.1 사임요청서 제출
14.3.2 건강상의 이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14.3.3 임기가 만료되어
14.5 법률에 규정된 것 이외의 사유로 정보 총괄기관의 장 또는 부원장의 해임, 정직 또는 해촉을 금지한다.
법에 따라 차지 국정원장은 몽골 대통령과 협의하여 내각회의에서 총리가 임명한다. 국정원장은 몽골 국민으로 최소 15년 이상 공직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최근 5년간 공직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국가정보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장이 재임될 경우 임명일로부터 이 법 제14조와 제15조 제2항에서 정한 임기 말까지 그 권한을 계속한다.
지난주 내각회의에 P.Odonbaatar를 일반 정보국 제1 부국장으로 임명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P.Odonbaatar는 국가정보원의 다음 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P.Odonbaatar 1974년 돈드고비 아이막 만달고비에서 태어났다. 그는 총 25년간 군대에서 복무했으며 육군 대령이다.
경찰학교를 법학으로 졸업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돈드고비 아이막의 경찰 부수사관을 지냈으며,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국가정보원 수사관, 2001부터 2015년까지 국가정보원 총 정보부 수사과장 급을 지냈다. 2018~2019년 일반 정보원장, 2019년에는 일반정보국 지역 부서장을 역임했다.
[news.mn 2020.08.2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