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비치로 알려진 렉비치 전경(wreckbeach.org)
15일 누드비치로 알려진 렉비치 감염
프레이저보건소 새 확진자 최다 발생
지난 주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갱신한 이후 전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다소 진정 국면을 보였던 BC주가 다시 확진자 수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28일 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24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수는 코로나19가 상황이 시작한 이후 BC주의 일일 최다 신기록이다. 지난 22일 109명으로 최다 신기록을 수립한 이후 6일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이로써 BC주의 누계 확진자 수는 5496명이 됐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새 확진자가 54명, 프레이저보건소에서 60명, 그리고 밴쿠버섬보건소가 1명, 내륙보건소가 4명, 그리고 북부보건소는 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3명이 됐고 집중치료실 입원자도 7명으로 나왔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집중치료실 입원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여서 안심할 수 만 없는 상황이다.
밴쿠버해안보건소의 공공장소 확진자 업데이트에서 렉비치(Wreck Beach, Marine Drive, Vancouver)가 위험지역으로 올라왔다. 보건소는 확진자가 15일 렉비치 해안가를 찾아왔기 때문에 하루 종일 렉비치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렉비치는 메트로밴쿠버에서 누드 비치로도 알려져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