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일 퍼스공항에 도착한53세의 남성(Mr Lawrence)은 호텔의무격리를 어기고 노스브릿지(Northbridge)의 한 여행자용 호스텔(Bacpacker Hostel)에서 발견되었다코로나19 청정 지역인 퍼스에 코로나확산의 공포를 가져온 혐의를 받고있는 해당남성은 퍼스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추적용 전자발찌를 착용하게된 첫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Tranking device on Ankle.jpg

 

 

 Commissioner Paul Steel에 따르면 Mr Lawrence는 퍼스공항에 도착하여 가슴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이후 Mr Lawrence는 호텔로 이송되기를 기다리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병원을 빠져나와 노스브릿지에 있는 호스텔에 체크인했다고 알려져 있다.

 

Mr Lawrence는 경찰에 의해 이내 발견되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호스텔은 영업을 중단했다.

 

서호주 경찰장관 Michelle Roberts에 따르면 Mr Lawrence는 호텔에서 격리되어 있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상태라고 밝혔다또한 남은 격리기간동안 Mr Lawrence에게 격리감시용 전자발찌를 착용도록 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알렸다.

 

서호주 경찰장관은 이번 사례가 첫번째로 향후 코로나19의 대응에 대한 지침이 될것이라고 믿는다 전했다.

 

지난 4월에 법안이 통과된 이번 지침은 올해 초부터 정부에서 기획한 일입니다.”

 

우리는 200개의 전자발찌를 보유중이며 이번과 같은 이유로 전자발찌를 부과할 일을 대비해 서호주 비상대책 조정관이 이와 관련하여 세부사항을 조정중입니다.”

 

우리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발찌착용을 부과할 것이며 개별 사례에 따라 알맞는 판단을 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Mr Lawrence는 우리가 믿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으며 이에따라 우리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것입니다.

 

 

 

서호주 경찰장관 비난의 화살을 연방정부에 돌리다

 

 

 

 서호주 경찰장관은 Mr Lawrence에게 전자발찌가 24시간 내에 부착되기를 희망하지만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전자발찌의 부과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법적인 절차를 준수하여 만인의 법적 분쟁 및 어려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서호주 경찰장관은 밝혔다.

 

Mr Lawrence는 주정부의 공식 지시를 따르지 않은 명목하에 법원에 소환될 것이며 추후 법정에 출두날짜가 공시될 예정이다.

 

 

 

 Mr Lawrence의 부인은 이번 사건에 항소할것이라 밝히며 최근에 일어난 대부분의 코로나19 방역위반 사례와 마찬가지로 그녀는 연방정부에 책임을 전가했다.

 

경계가 봉쇄된 서호주에 들어오기위해 발급받아야하는 G2G Pass가 없이도 사람들이 동부에서 비행기를 통해 서호주로 올 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실이 저를 화나게 합니다.”라고 Mr Lawrence의 부인은 밝혔다.

 

우리는 최근 호주국경군과 호주연방경찰에 공항에서 G2G Pass가 없이 서호주의 경계를 통과하는 문제에 대해 규제를 할것인지 논의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그들에게 우선순위가 아닌듯 합니다.”

 

 

 

법률자문을 기다리는 서호주 경찰장관

 

 

 

 다행히도 Mr Lawrence의 코로나19검사가 음성으로 나타난 가운데, Mr Lawrence와 같은 공간에 있던 이들은 경찰과 질병관리부처로부터 다소 엇갈린 대응지침을 전달받아 혼란스러움을 겪어야 했다.

노스브릿지의 호스텔의 고객들은 경찰로 부터 호스텔영업이 중단됨에 따라 경찰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집으로 돌아온뒤 2주간의 자가격리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들이 토요일 아침 코로나19 클리닉에 방문했을때 클리닉 관계자로부터 코로나19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전달 되었다.

 

이러한 혼선에 대해 서호주 경찰장관은 경찰은 매우 빠르게 해당 사건에 대한 조치를 진행했으며 당시 가장 적합한 조언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번역 : 허영준

 

원문 : https://www.abc.net.au/news/2020-08-30/wa-man-tracking-device-after-alleged-covid-breach/12610482

 

 

 

  • |
  1. Tranking device on Ankle.jpg (File Size:7.1KB/Download:3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301 호주 호주 상위 200대 기업 여성 임원 수, 지난 4년 사이 감소 file 헬로시드니 20.09.18.
5300 호주 퍼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홍보 캠페인 : 서호주 지방 여행 지원금 file 퍼스인사이드 20.09.15.
5299 호주 퍼스 주택임대난 : 물량 공급으로 공실률 추가 하락전망 file 퍼스인사이드 20.09.15.
5298 호주 퍼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홍보 캠페인 : 서호주 지방 여행 지원금 퍼스인사이드 20.09.15.
5297 호주 COVID-19 백신 최종 시험 단계... ‘빠른 개발’은 과연 우려 상황일까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6 호주 ‘Wattle Day’, 논란 많은 ‘Australia Day’를 대신할 수 있을까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5 호주 호주 정계, 대중국 외교 관계에서는 ‘여-야 한목소리’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4 호주 Off the grid의 주말을 원한다면...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3 호주 타스마니아 최고의 관광 타운은 동부 해안 ‘세인트 헬렌스’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2 호주 호주 외교부 중국 채널, COVID-19 초기의 후베이 성 상황 파악 ‘미흡’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1 호주 전염병 사태 속 ‘직장 내 성희롱’ 신고 건수 크게 늘어나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90 호주 인구성장 속도 빠른 멜번, 2020년대 중반 시드니 인구 앞지를 듯 file 헬로시드니 20.09.04.
5289 호주 포기하지 않은 Clive Palmer : 서호주 주경계 봉쇄는 지속될 수 있는것인가? 퍼스인사이드 20.09.01.
» 호주 코로나19 검역관리를 위한 호주 첫번째 전자발찌 착용사례 file 퍼스인사이드 20.09.01.
5287 호주 퍼스 부동산 주택임대 공실률 최저치 기록 :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file 퍼스인사이드 20.09.01.
5286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 가능할까...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85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연구팀 추진 백신, “높은 성공 가능성” 평가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84 호주 헌터밸리 액티비티; 11 things to do in Pokolbin, Hunter Valley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83 호주 “건조한 공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일조할 수도 있다”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82 호주 NSW 주 북서부 내륙의 ‘Liverpool Plains’, 새로운 관광루트로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81 호주 퀸즐랜드 북서부 내륙서 올해 첫 로데오 이벤트 개최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80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인구 감소, 상당한 경제 비용 초래할 수도 file 헬로시드니 20.08.28.
5279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백신 성공시 전국민에게 무료 접종 방침”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8 호주 연방 수도 캔버라 여행, 꼭 시도해보아야 할 것들은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7 호주 태평양전쟁 종전 75년, 이후의 호주-미국 동맹이 미친 영향은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6 호주 호주 공군 사진병이 포착한 뉴기니 주둔 일본군의 항복 순간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5 호주 “올해 ‘캐놀라 트레일’의 유채꽃, 풍부한 강수량으로 더욱 화려할 것”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4 호주 호주 TV 뉴스 프로그램 진행자, ‘앵글로-셀틱’계 압도적 다수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3 호주 각 주 경계 봉쇄로 농산물 공급 차질, 가격 급등 우려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2 호주 연방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부양 지원금, 효과는...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1 호주 시드니 주택소유자들, ‘매매성사’ 위해 가격 기대치 낮춰 제시 file 헬로시드니 20.08.21.
5270 뉴질랜드 COVID-19 8월 18일 오후 , 새로운 감염자 13명 일요시사 20.08.18.
5269 뉴질랜드 ( 속보 ) 임금 보조금 2주연장,모기지 6개월 연장 일요시사 20.08.18.
5268 뉴질랜드 (속보) 오클랜드 12일동안 레벨 3 연장 일요시사 20.08.18.
5267 호주 호주 건설계의 경고 : 연방정부에 $5 billion의 추가 지원금 요청 file 퍼스인사이드 20.08.18.
5266 호주 서호주 출신 풋볼 라이징 스타 Elijah Taylor, 격리 지침 어겨 잔여 시즌 출전 금지 file 퍼스인사이드 20.08.18.
5265 호주 새법안 통과를 통한 서호주의 반격 : $30 Billion가 걸린 억만장자와의 법적다툼 file 퍼스인사이드 20.08.18.
5264 호주 호주 주 총리(Premier)들, 세계적 전염병 사태 속 ‘SNS 스타’로 부상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63 호주 호주기업 경영자 중 최고 연봉 CEO 수입은 3천800만 달러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62 호주 10 best ecotourism experiences in Victoria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61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얻지 못한다면... 다음 단계는 무엇?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60 호주 도덕성에 집중된 ‘순결 문화’, 성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59 호주 취소된 여행 경비 환불요청액, 6개월 사이 100억 달러 규모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58 호주 COVID-19는 어떻게 전염되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최신 정보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57 호주 시드니 및 멜번 부동산 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이어져 file 헬로시드니 20.08.14.
5256 호주 바이러스 차단 위한 ‘경계 폐쇄’... 호주가 배울 수 있는 것은 file 헬로시드니 20.08.07.
5255 호주 시드니 맨리, ‘해변’(Manly Beach) 외에 즐길거리는 많다 file 헬로시드니 20.08.07.
5254 호주 지난 10년 사이, 호주 젊은이들의 소득수준 낮아져 file 헬로시드니 20.08.07.
5253 호주 ‘비상사태’에 이은 빅토리아 주 ‘재난사태’ 선포, 그 의미는... file 헬로시드니 20.08.07.
5252 호주 빅토리아 주, ‘비상사태’ 선포 및 4단계 제한조치 시행 file 헬로시드니 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