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자식들이 좋은 학교에서 그리고 안정된 직장, 고정된 월급, 그리고 좋은 삶은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타인에게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사기범죄가 나날이 늘고 수법이 정교해지자 경찰은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그러나 사기범죄는 크게 줄지 않았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2,345건의 사기범죄가 접수되었다. 사기범죄의 종류는 계절에 따라 변하고 속임수는 더욱 정교해졌다. 예전에는 비자를 발급해준다는 명목으로 거액을 횡령하는 예도 있었지만, 국경 폐쇄 이후 이런 유형의 사기범죄를 급격히 줄었다. 대신 부정행위로 생계를 꾸리는 범죄자들은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졌고 사기 범죄자의 계획은 다른 사람의 바람과 필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봄에는 학사학위 발급을 빙자하여 거액의 돈을 횡령하는 사건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가을이면 자녀들을 좋은 학교나 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빙자하는 범죄가 주를 이룬다. 이번 학년도에는 임대주택 수요도 증가하여 농촌 출신 학생들은 도시로 몰린다. 이러한 도심 유학 현상은 사기꾼에 좋은 건 수이다. 사기꾼들은 아파트의 서류나 계약서를 위조하여 자기 소유의 아파트인 것처럼 가장하여 여러 사람에게 거짓 임대를 한다. 돈을 송금하거나 대금을 지급하면 사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임대할 아파트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수집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담당자와 만나며, 임대할 사람이 본인 소유의 서류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확인 후 등기부 등본이 같으면 계약하는 것이 좋으며 신분증을 복사한 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사기는 몇 가지 비슷한 내용이 있다. 피해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속임수, 위조, 종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사기로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막기 위해 항상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news.mn 2020.09.0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