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몽골 보건부문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1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보조금은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아시아 태평양 재해 구호 기금에 의해 제공될 것이다. 파비트 라마찬드란 몽골 주재 ADB 대표는 "몽골은 COVID-19 전염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으로 세계 공중보건 위기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의료자원이 부족하여 ADB의 지원을 응급의료, 진단, 치료, 개인보호 장비 제공 등에 활용된다."라고 언급했다.
몽골은 COVID-19 전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와 검역 조치를 잘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2020년 상반기 몽골 경제는 9.7% 급감했으며, 주요 연구기관들은 연말까지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COVID-19에 감염된 환자에게 적시에 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전히 관련 자원이 부족하다. 이때 글로벌 상황이 악화하면 보건부문의 부담이 가중되어 2차 대유행 사태에 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ADB로부터 이 보조금은 전염병을 예방하려는 몽골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하다. ADB는 사이클링 지원 기구(VTP)에 따라 전염병이 몽골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1억 달러의 예산지원을 이미 제공했다. MDF는 ADB가 올해 4월 발표한 COVID-19 대유행 사태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확대 기금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또 ADB는 의료기기 중앙집중식 창고 건설, 제2, 제3 병원 제염설비 개보수, 보건 분야 발전프로그램-5에 따른 식권 및 아동수당 등에 3000만 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지원한다. 2640만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대응 프로젝트'가 프로그램 기금으로 승인되었다.
ADB의 몽골 지원은 이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보호 기금 7000만 달러, 예산지원 및 보건 분야 효율성 1억 달러를 추가로 승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DB는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재난구호기금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해 호흡기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장비를 구매하고 의료진을 최전방에 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비상 대응 및 진단, 치료 능력 향상, 식품 안전 보장, 가정 폭력의 예방과 감소를 위한 총 3건의 기술 지원 프로젝트가 승인되었다.
[ikon.mn 2020.09.0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