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캄보디아의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래원 템플 스테이는 학업 스트레스와 불안한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여래원 템플 스테이는 정원 20명을 가득 채웠다. 또한, 참가 학생 전원에 대한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이 엄수된 가운데 입재식이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불교 문화 체험 및 명상, 다도, 만석중 그림자놀이관람 등의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밖에도 새로운 만남을 통해 새로이 맺는 인연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에 무게를 두어 참가 학생들에게 보다 뜻 깊은 시간을 안겨주었다.
▲법당예절 삼배 ▲5분 명상 체험 ▲만석중 놀이 그림자 인형극 관람 ▲반야심경 독경 ▲점심공양 체험 ▲보리수 이야기 ▲다도 체험 ▲종이컵 연꽃 만들기 ▲나의 꿈 좋이 넣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템플 스테이는 마지막에 참가 학생들이 서로의 소감을 발표한 뒤 수료증을 수여받는 것으로 보람찬 시간을 마무리했다.
여래원은 뜻있는 교육자들과 함께 향후 지속적으로 어린 불자들을 위한 모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다슬, 사진제공:여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