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들도 남쪽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 누구나 비축해둔 식량과 마스크, 손 소독제는 약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보물'이 됐고, 거리에 가래를 뱉는 사람도 드물다.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 재채기와 재채기를 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났다. 정부와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9월부터 수업과 학교가 운영되기 시작해 수도는 붐빌 전망이다. 그러다 보니 버스정류장, 사무실 문, 메인광장, 거리 등에서 열린 곳에서 침을 뱉는 사람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사용한 마스크도 공공장소에서 버려졌다. 독감과 유사독감 같은 계절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공기 중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보건부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과 규칙적인 손 씻기, 거리 유지 등을 권고하고 있지만, 귀 옆을 지나가는 듯하다.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부 기관에서만 마스크를 쓰고 있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쓸 것인지는 개인의 양심의 문제가 되었다. 정기적으로 손을 씻는 습관도 몽골인에게 나쁘지 않다.
보건부에 따르면, 인구의 42%만이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 것에 익숙하고, 나머지는 10초 이내에 손을 씻는 것에 익숙하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구의 60%가 마스크 착용에 익숙하지만, 은행과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마스크만 착용하고, 공공장소나 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연구진도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시설을 이용할 때 거리를 두지 않는 것은 다른 때 전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손 씻기 면에서는 인구의 42%가 손을 제대로 씻는 데 익숙하다. 나머지는 손을 씻는 데 익숙하지 않다. 관찰 결과 최소 2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지만 10초 이하로 씻는다고 해서 본인이나 다른 사람이 감염병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예방과 질병의 위험은 우리와 무관해 보이지만, 전염병의 위협은 여전히 세계를 괴롭히고 있다. 몽골에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313건으로 대유행의 위협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런 증거들은 마치 역병이 방치된 것처럼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방역 정권을 안심시켜서는 안 된다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한다.
[news.mn 2020.09.25.]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