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싣고 온 자전거에
활짝 핀 캄보디아 꿈나무
캄보디아 가나안 농군학교(교장 김홍명)은 지난 9월 12일 캄퐁짬 쓰레이썬터 지역 취약계층 100명에 자전거 무료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한국 평화교회(담임목사 정진문)에서 후원으로 쓰레이썬터 군내 5개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100명에게 전달했다.
캄보디아 가나안 농군학교 비젼센터에서 진행된 나눔 행사에 1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생애 첫 자전거를 손에 쥔 한 어린이는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학교에 가려면 30분이 넘게 걸어야 하는데 이제 자전거로 빠르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김홍명 캄보디아 가나안 농군학교장은 “2-3년 전에 한차례 자전거 나눔을 한 뒤로 다시 어려운 주민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더 학업에 증진하여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근로, 봉사, 희생에 교육이념을 두고 알도록 배우자 (Let’s learn until we know), 몸바쳐 일하자 (Let’s devote ourselves to work), 겸손히 섬기자 (Let’s service in humility) 정신을 교육한다.
캄보디아 가나안 농군학교는 2014년 설립된 이래 캄퐁짬 쓰레이썬터 지역 주민에 농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군내 주민 30가정에 양계 및 하우스 채소 농법을 교육하여 자립기반을 갖추는데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자립 성장을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공동생산, 판매 시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컴퓨터 방과 후 교육 실시하는 등 주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정인솔
▲ 캄보디아 가나안 농군학교(교장 김홍명)에서 지난 9월 12일에 자전거 무료 나눔 행사를 열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 자전거를 받은 학생과 학부모가 기쁜 표정으로 자전거를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