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영토, 일본해 표기’
Newsroh=박기태 칼럼니스트
여러분은 아시나요?
파리 에펠탑과 함께 세계적 관광지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의 한국의 영토를 중국의 영토로 표기하여 마치 한국이 중국의 식민지인것처럼 왜곡하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반크의 청년리더들은 이와 같은 박물관의 2019년 12월에 오류(誤謬)를 발견하고 이후 10개월동안 항의했지만, 박물관측은 끝내 시정을 거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반크로 보내왔습니다.
이에 반크는 반크 사이트를 통해 모든 한국인과 프랑스 한인들, 나아가 전세계 750만 한인동포들에게 인류사적 관점에 반하는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행태를 프랑스 정부에 고발하며 국제사회에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케 브랑리 박물관은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센 강변의 에펠탑 옆에 위치해있고, 2006년 6월에 개관했습니다. 박물관 소개 사이트에 따르면 연간 100만명이 넘게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주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의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적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으로 비유럽에서 수집된 30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에펠탑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에 한국 오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케 브랑리 박물관의 중국과 일본의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전시관에 게시된 세계지도에는 한국, 남북한의 영토를 전체 다 중국영토에 포함시켜 표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누가보더라도 한국이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어 있다는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될수 있습니다.
반면에 케 브랑리 박물관에 전시된 다른 나라 지도는 국경은 다 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케 브랑리 박물관은 한국과 일본사이에 바다이름을 동해가 이난 일본해로만 단독 표기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의 한국 왜곡을 2019년 12월 12일에 발견하고, 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항의서한을 보내, 시정(是正)을 요구해왔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동북아시아 지도에 한국이 중국 영토에 포함된 부분과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어줄것과 요구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명성에 걸맞게 아시아 국가 전통의복 소개에 한국의 한복도 추가해줄것을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반크가 2019년 12월 12일부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한후 2020년 10월 1일 10개월만에 박물관측은 반크가 요구한 모든 시정요구를 거부하는 공식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의 아시아 컬렉션 큐레이터 담당자 줄리엔 루소는 해당지도에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사실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다른 진열장에 있는 지도는 국경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다. 그래서 시정할수 없다는 식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부분은 일본해라는 명칭이 한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국제적인 명칭이라며 시정을 거부했습니다.
또 아시아 국가 전통의복 소개에 한국의 한복이 소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박물관측은 과거 한국 의상들을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곤 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박물관측은 일반적으로 진열장에 있는 작은 지도들은 전시된 국가 혹은 문화의 내용만 소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오류시정거부를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케 브랑리 박물관에 전시된 다른 나라 지도는 해당 나라에 대한 소개가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에 대해서 국경은 다 표시를 해주고 있으며, 이웃나라가 전시되지 않더라도 이웃나라의 국가이름도 넣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의복을 소개하는 지도에는 인도 국가명과 함께 파키스탄 국가명을 함께 쓰고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측은 일본해가 국제적인 명칭이라며 시정을 거부했지만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문인 르 몽드는 지난 2009년부터 일간지와 자매지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으며,
르피가로 신문도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양대 지도 제작사인 ‘라루스출판사’와 ‘미슐랭’이 발간한 세계지도들도 2012년부터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국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루스 출판사도 백과사전에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류사 박물관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케 브랑리 박물관이라면 인류사적 관점에서 한 나라의 대표 박물관이 국민주권의 상징인 한 나라의 영토를 다른 나라의 영토로 표기하여 식민지라는 인식을 주는것이 얼마나 큰 문제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모든 한국인의 정체성을 훼손시키고 모든 한국인 자존심과 국민 정서에 상처를 주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인에게 동해 표기는 단순한 명칭의 문제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 불합리하게 빼앗겼던 한국의 이름을 되찾는 문제입니다.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배하던 때, 한국인의 말과 글을 못 쓰게 하고 강압적으로 일본어만을 사용하게 했습니다.이때 한국의 지명을 일본어로 바꿨고, 독도가 그 희생물입니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는 일은 일본 제국주의 잔재를 청산하는 일이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박물관측은 일본해가 국제적이름이라 강조하지만 반크와 모든 한국인이 20년간 전 세계 교과서, 세계지도, 방송국, 외신, 국가정보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알리며 동해 표기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0년 현재는 전세계지도에서 40%이상이 동해를 반영하고 있을만큼 국제적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반크는 인류사 박물관이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프랑스 최고 박물관인 오히려 인류사적 관점에 반하는 행태를 프랑스 정부에 고발하며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반크를 한국인들과 프랑스 한인동포, 나아가 전세계 한인들이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에 항의해줄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반크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프랑스 문화부에도 한국과 프랑스사이에 우정과 신뢰에 반하는 박물관측의 행태를 시정해줄것을 요구합니다.
여러분도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한국역사 왜곡 문제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려 항의와 시정을 요구해주세요!
* 케 브랑리 박물관 홈페이지 SNS
-홈페이지
-페이스북
http://www.quaibranly.fr/fr/visiter-notre-page-facebook/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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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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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프랑스 대사관 kr.ambafrance.org
*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http://overseas.mofa.go.kr/fr-ko/index.do
* 프랑스 문화부 https://www.culture.gouv.fr/
<케 브랑리 박물관 반크 활동 일지>
https://blog.naver.com/vank1999/221741696845
<반크에 보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답변>
안녕하세요.
귀하께서 보내신 메일에 감사드리고 저희 박물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귀하의 관점을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경들이 지도에 나와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 죄송합니다만 다른 진열장에 있는 큰 지도에는 국경이 제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열장에 있는 작은 지도들은 전시된 국가 혹은 문화의 내용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본해에 관해서는 우리는 이 명칭이 한국에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국제적인 명칭입니다.
우리 박물관은 한국 의상들을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기도 했었으며, 저는 우리 박물관이 앞으로 한국 관련 전시와 컬렉션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케 브랑리 박물관 아시아 컬렉션 큐레이터 줄리엔 루소 드림
Dear Sir,
Thank you for your mail and interest in our museum. We are very interested by your point of view.
I am sorry that the Korean borders are not on this map, they are properly shown
in the larger map which is nearby, in the same showcase.
In general, the small maps of the showcases only mention cultures or countries which are concerned by the works on display.
Concerning the Japan Sea we know that this name is not used in Korea but it is an international name.
We used to display some Korean costumes in the permanent exhibition and I wish that our museum
will be able to develop his Korean collection and exhibition in the future.
Best regards,
Julien Rousseau
Curator of the Asian collections
*MUSÉE DU QUAI BRANLY – JACQUES CHIRAC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박기태의 세계로 가는 반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p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