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주호주 대사(왼쪽)가 조시 프라이덴버그(Josh Frydenburg) 장관과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방 자원 에너지 장관... 자원개발 영국 협력방안 논의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금주 수요일(10일) 연방 자원 및 에너비부 장관이자 북부 호주(Northern Territory) 수석 장관을 맡고 있는 조시 프라이덴버그(Josh Frydenburg) 의원을 면담하고, 자원에너지 및 북부 호주 개발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대사는 양국이 정치외교,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훌륭한 파트너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고, 특히 2014년 말 발효된 한-호 FTA 이후 한국의 대호주 수출증가, 호주의 대한국 농산물 수출 증가 등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호주는 한국의 최대 자원수입 대상국으로 2018년경에는 LNG 분야에서도 호주가 카타르를 제치고 한국의 제1위 도입국이 되는 등 양국간 자원에너지 분야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NSW 주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자원개발 프로젝트 인허가와 관련, 연방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프라이덴버그 장관은 양국간 자원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경제전반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며 호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북부 호주 개발에도 한국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관은 최근 50억 달러 규모의 북부 호주 인프라 융자기금(Northern Australia Infrastructure Facility)이 신설된 점을 상기시키며 한국 기업들의 북부 호주 인프라 개발 참여 및 자원-에너지-농업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프라이덴보그 장관은 자원 에너지 북부 호주 장관으로서 기회가 되면 조만간 한국을 방문, 한국 정부와 관련분야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