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코리아=Brian Shin 기자>
뉴욕한인회 주관, 2020 코리아 위크 트롯
경연대회 성료
왼쪽부터 뉴욕한인회 우찬희 문화.체육 부회장, 김정희 사단법인 한국전통민요협회 미동부 지부장, 인기상 수상자 홍사라 씨,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인기상 수상자 장시온 양, 그 뒤로 1등 수상자 정우철 씨(한복 착용), 2등 수상자 다니엘 김 씨, 음갑선 사단법인 미동부국악협회 회장, 3등 수상자 박샤론 씨,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주최.주관한 2020 코리아 위크 트롯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3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한인들께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예심을 통과한 8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 1등은 막걸리 한 잔을 부른 퀸즈 어번데일에 거주하는 정우철 씨가 수상해 우승 상금 1천 달러를 거머줬다. 또 2등은 애상을 부른 다니엘 김 씨가 차지해 500달러를, 3등은 거짓말을 부른 박샤론 씨가 수상해 300달러를, 인기상은 짠짜라를 부른 장시온, 남행열차를 부른 홍사라 씨께가 각각 수상해 상금 200달러를 받았다. 수상자 이외 3명에게는 참가상과 답례품이 주어졌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우철 씨는 “기다리던 2세 소식을 최근 접했는데 오늘 이렇게 일등상까지 받게 돼 너무 좋다”며, “뉴욕한인회 얘기만 들었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못잊을 기억이 됐다. 힘이 많이 된다”고 소상 소감을 전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출연자들로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참가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번 트롯 경연대회가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후세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2020 코리아 위크는 이날 트롯 경연대회를 끝으로 5일간의 장정을 마쳤다. ‘2020 코리아 워크(2020 Korea Week)’ 행사를 9월 29일(화) ~ 10월 3일(토)까지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2020 코리아 위크 트롯 경연대회 수상자와 심사위원이 시상식 후 자리를 함께 했다.
[ⓒ 뉴욕코리아(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